순천시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취임 2주년 기념식을 겸한 정례조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그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생활해 온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3대 거주 가정, 다문화 가정 등 9명의 모범 시민에 대한 시상에 이어 노관규 시장 기념사로 진행되었다.

노관규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민선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8명이 시정에 만족한다며 신뢰한 것으로 타났다”고 밝히고, 남은 2년도 지금까지처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 시장은 또 여론조사에서 순천시가 친환경 생태이미지를 살려 전략목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으로 설정한 것에 대하여 89.5%가 ‘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말하고, “순천은 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고, 앞으로의 시정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노관규 순천시장은 모범시민 9명과 함께 1급수 동천에서 ‘은어 방류 행사’를 갖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의미를 다졌다.

이어서 오후에는 노인정 등 소외계층 방문과 봉화산 터널공사 현장 점검, 장마철 재난대비 배수 펌프장 점검 등 민생을 탐방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감하여 조용하고 내실있는 2주년 행사를 추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