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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를 해남에서 볼 수 있다.
명성황후를 주제로 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해남 고산유적지에서 오는 7월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촬영을 하게 된 것.
해신으로 유명한 수애가 명성황후 역, 타짜와 말아톤으로 유명한 조승우가 명성황후 호위무사인 무명역을 각각 맡았다.
영화는 조선말기 급변하는 정세속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명성황후와 그를 사랑한 호위무사 무명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작가 야설록의 대하소설 원작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각색했다.
촬영은 고산유적지 추원당과 녹우당 돌담길 등에서 조선시대의 옛 정취를 앵글에 담게 되는데, 주인공 무명과 자영(명성황후)이 처음만나는 장면 등이 연출된다.
영화는 오는 2009년 봄에 개봉되며, 분홍신과 와니와 준하를 연출했던 김용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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