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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 황룡강변이 때 이른 코스모스로 뒤덮여 황룡강변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한 두 송이씩 피기 시작하던 코스모스가 장마와 함께 빨강, 분홍, 노랑, 자줏빛 등의 꽃망울을 터트려 황룡강변이 오색물결로 물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코스모스는 지난해 7월 파종한 코스모스가 10월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한 것으로 다음주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룡강에 뜻하지 않은 시기에 코스모스의 만개로 봄의 노오란 유채꽃에 이어 오색물결로 물들고 있다며, 꽃과 어울어진 황룡강의 운치가 더할 수 없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코스모스가 7월말에 지고 나면 본격적으로 코스모스 파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종시기를 각기 달리하고 다양한 종의 코스모스를 파종해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울 계획이며, 10월에는 황룡강과 코스모스를 대상으로 시화전․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천혜의 자원인 황룡강변 5.35km, 86,390㎡에 해마다 군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조성해, 계절별로 꽃 테마공간으로 변모시켜 군민의 휴식공간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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