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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寸) 법문 박영동 2023-04-10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까마득한 태초에 발원하여

태호복희에 이르러 정립된 책력

요임금이 순서를 함부로 바꾸니

유호 할아버지 크게 꾸짖고

환인 12제국의 마지막 수밀이국으로

3천 제자와 함께 떠나간 뒤

하늘의 뜻과 이치가 확연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인간의 뜻이 서역에서 꽃을 피웠다

빛은 동방에서 갔으되 각고의 노력으로

영롱하게 갈고 닦은 수메르 문화.

 

한치(寸)는 서학의 1인치와 같아

한 뿌리의 다른 도량형

변덕이 심하였던 인간에게

추상같던 하느님

 

등 구부려 나무줄기 타며

꼭 한 치씩만 걷는 자벌레를 남겨

현자의 경륜을 측정하는 증좌로 삼으셨다.

 

요즈음 하늘의 거룩함을 거역하여

한치 한치를 그리는 발길을 짓밟고

고무줄로 마술을 부려 나의 죄는 가리고

남의 죄는 한없이 늘려 수백 척

어찌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겠는가.

 

하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심판의 눈을 감은 적이 없다.

 

*{한치(寸)=3.030303센티미터. 1센티미터=0.393701인치.

  0.393701인치 곱하기 3.030303센티미터= 1인치}

*유호: 절간 탱화로 호랑이 등에 앉아 계신 유인씨의 후손

     서경의 우서에 고수(맹인)로 표현된 순임금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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