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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치매 극복 걷기 행사 함평중 참여해 함께 걷다 2024-04-18
김철중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지난 17일 함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함평군 걷기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자연에서 흙을 밟고 걸으며 치매를 예방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고순천 건강증진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함평중학교(교장 류미영) 학생들은 청소년의 밝고 명랑한 기운을 나눠드리자는 마음으로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정 교무행정사는 “맨발을 자극해 걸으면 뇌가 활성화되어 공부도 잘 된다. 무엇보다 건강에 이로운 운동이다”라며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이렇게 많이 웃어 본적도 드물다”고 흡족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걷기 코스는 수산봉 천지길 주차장을 출발하여 수산봉 둘레길, 맨발로 걷는 황톳길, 함평천지다리를 지나 나비 축제가 열리는 엑스포공원 물놀이장까지로 1시간가량 소요되는 길. 학생들은 함께 걸으며 힘차게 교가를 불렀다. 봄볕에 지칠 법도 하였으나 학생들의 활기찬 소리에 모두 함박 웃음을 지으며 완주했다. 

  

함평중학교 1학년 모송현 학생은 “걷기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발이 아플 때도 있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어서 시원하고 좋았다. 또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큰 소리로 교가를 부르니 가슴이 뻥 뚫리고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라며 “어르신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도 나누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중학교 류미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기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을 보필하며 함께 걷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며 “예쁜 꽃 같은 우리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예의 바르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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