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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 "양현종 170승이 중요" 구단 최소경기 20승 앞두고 감독 바램 2024-04-25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경기 지켜보는 이범호 감독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KBO리그 2024시즌 선두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는 20승 선착도 눈앞에 뒀다.


2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타이거즈 역사상 최소경기 20승 달성 신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경기 전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늘은 팀 기록보다 우리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양현종의 170승 달성에 더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전까지 26경기에서 19승(7패)을 거뒀다.


2위 NC 다이노스(16승 10패)보다 3승을 더 챙겨, 20승 선착이 유력하다.


여기에 25일 키움전을 잡으면 2017년 달성한 '28경기 20승(8패)' 기록을 넘어, 구단 '최소 경기 20승' 신기록도 작성한다. 해태 시절이던 1993년에도 타이거즈는 28경기에서 20승을 거둔 바 있다.


이 부문 KBO리그 기록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 2008년과 201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달성한 '25경기'다.


이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어서, 팀 20승에 관한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역투하는 양현종 : 연합뉴스

하지만, 당연히 이 감독은 25일에도 승리를 바란다.


이날은 특별한 의미도 부여했다.


KIA의 25일 키움전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KBO리그 개인 통산 169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면, 송진우(210승 153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70승 고지를 밟는다.


이 감독은 "오늘은 우리 선수 모두가 양현종의 170승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는 팀 종목이지만, 개인의 기록이 모여 승리를 완성한다.


이 감독은 타이거즈의 상징인 양현종의 170승이 만들 효과에 더 주목했다.


양현종이 선발승을 챙기고, KIA 구단도 20승을 채우면 효과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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