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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농약 분석성분 확대로 불량 농자재 유통 막는다 고농도 농약 다성분 기기분석법 정립으로 합성농약 혼입 사전 차단 2024-05-01
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은 친환경 농업에 사용하는 유기농업자재 공시제품의 안전한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고농도 농약 분석법을 정립하였다고 밝혔다.

 

이 분석법은 오염된 자재의 모니터링을 위한 기기분석법으로 분석 가능성분은 기존 463성분을 포함하여 약 700여 성분으로 확대된다. 이는 보다 촘촘한 거름망을 통해 합성농약 혼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친환경인증 농가가 자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유기농업자재의 잔류농약은 농산물과 동일하게 관리되어 왔으나 일부 유기농업자재에서 합성농약 오염으로 인해 공시제품임을 믿고 사용한 친환경인증 농가가 피해를 떠안는 사례가 반복되었고, 이에 현장을 중심으로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관리 강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농관원에서는 새로운 분석성분 추가 정립으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전처리 시간 단축을 위해 기존 분석법과 동시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법을 설계하여 신속한 분석으로 오염 유기농업자재 유통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분석법은 농관원 및 한경대, 순천대 등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정립되었으며, 향후 각 기관과의 유효성 교차검증 과정을 거쳐 분석법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민간 시험연구기관에 대한 기술이전을 거쳐, 하반기에는 새로운 분석법으로 생산·유통 중인 유기농업자재에 대해 사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 방도혁 전남지원장은 “유기농업자재 분석성분의 지속적 확대로 제조업체들의 경각심을 고취하여 안전한 자재 생산을 유도하고, 이에 따라 친환경 농업을 성실히 실천하는 농업인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친환경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친환경 인증 확대 등 정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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