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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 고장을 가꾸어 온 숨은 봉사자 김용민씨! 수년째 매일 새벽 등산로 가꾸기 위한 청소 실천해 와 2024-05-17
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고흥읍에 소재한 봉황산(고흥읍 남계리 199M)은 정상까지 산책로가 잘 개설돼 있어서 읍민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새벽부터 산책이나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솔방울과 솔잎등으로 널부러져 있는 산중턱의 체육시설 터의 청소작업을 하고 있는 김용민씨(이하사진/애독자 제공)

이 봉황산에 매일 새벽운동을 나오면서 청소도구를 지참해 산정까지의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고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고향사랑을 실천해 온 등산객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갈퀴로 낙엽등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이같은 고향사랑 실천의 주인공은 고흥읍 등암리에서 종합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민(65․남)씨다


봉황산 등산객들의 말에 의하면 “김용민씨는 매일새벽 운동길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가지고 나와 봉황산 등산로의 쓰레기 줍기를 수년째 실천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빗자루로 청소작업 광경

김씨는 쓰레기 줍기 뿐 아니라 8부능선 팔각정 부근에 시설돼 있는 체육시설도 공구를 가져와서 정비까지 할 뿐만 아니라 빗자루와 갈퀴까지 가져와 청소까지 한다는 것이다


기자가 제보를 받고 김씨의 사업장인 카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대형 크레인차를 수리하고 있어서 인터뷰를 하려고 30여분 간 기다린 끝에 작업을 마치고 나온 김씨를 만났으나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면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 남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취재를 기피했다

김씨의 청소작업으로 깨끗이 정리된 체육시설장 주변

한편, 매일 새벽 4시경 봉황산 등산을 한다는 J씨(78․고흥읍 남계리)는 “정말 대단한 분이다. 내가 알기만 해도 이렇게 매일 쓰레기 줍기와 체육시설 정비등을 하신 것이 아마 3년여가 된 것 같다” “이런 분에게 관계당국에서 표창이라도 주면 군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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