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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연분홍 고산 철쭉과 함께 한 제16회 백아산 철쭉제가 지난 4일 화순군 북면 백아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북면 청년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마당바위 옆 6.25 희생자 위령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백아산 휴양림에서 1,000여명의 면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평화통일 기념 퍼포먼스, 노래자랑,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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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식 청년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백아산 철쭉제는 몇몇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길이 보전해 가야한다”며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연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철쭉의 아름다움뿐 만 아니라 6.25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의미 있는 축제를 지금까지 개최해 온 청년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순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백아산 철쭉제 및 6.25희생자 위령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2013 힐링푸드 축제에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아산 철쭉제는 1998년부터 11년간 백아산 마당바위 옆 제단에서 위령제를 진행해오다가 2008년부터는 백아산 자연 휴양림으로 자리를 옮겨 축제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