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에 따르면 4월 구급출동 중 이송환자 수 대비 주취자 및 오인 신고 등 이송이 필요치 않은 건도 많아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총 출동한 횟수는 180여건에 이송한 환자 120여건에 반해 미 이송한 건수 또한 60여건으로 전체출동건수의 30%이상을 차지 효율적인 출동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물론 투철한 신고를 통하여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하지만 무분별한 신고 즉 신고자의 책무를 잃어버리고 단순히 지나가다 아니면 멀리서 보면서 수화기를 드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할 사항이라 하겠다.
직접 눈과 몸으로 확인하는 신고자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누수 되는 혈세를 막을 뿐 아니라 좀 더 위급하고 더욱 절박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