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새 야구장의 사용 ․ 수익허가에 대해 기아차(주)측과 협약한 내용에 대해 기아차(주)측과 적극적인 협상결과 지역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3일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 12월12일 기아차(주)에서 광주 신설야구장의 사업비 일부(300억)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25년간 운영권 및 광고권을 허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이번 재협약을 통해 향후 여건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2년후 재협약에 지역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기아차(주)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야구장운영손익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기초로 추가협약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의무조항으로 변경해 2년간 실질적인 운영 후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과로 신설야구장의 사용 ․ 수익허가에 대한 협약조건 등을 의무적으로 재논의토록 했다.

또한 광주시는 재협약시 민 ․ 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의 바람직한 모델을 창출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협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신설야구장 재협약을 위한 시민사회-광주광역시 거버넌스 구성 ․ 운영’(안)을 마련해 시민단체와 광주시의회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했고 거버넌스는 기아차(주)와의 재협약 체결시 광주시민의 행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야구장운영손익평가위원회 위원 추천 등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