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일선 경찰서가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추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적 학생 연합 자치위원회를 창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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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는 13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22개 중․고등학교 각 학교별 5~6명씩 총10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고흥 학생 연합 자치위원회’를 창설하고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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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찰․학교 등 관 주도로 만 이뤄졌던 학교폭력 대응정책을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자율통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추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학생연합 자치위원회를 발족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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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위원장이 회의를 주도하는 ‘학생연합 자치위원회 정기회의’는 매월 개최해 학교폭력 및 학생 간 갈등 문제, 교육정책, 기초질서, 봉사활동 등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결정된 사항을 각 학교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다시 경찰이나 교육당국에 제시하게 되고 경찰에서는 활동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표창 및 포상과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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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중 서장은 “그동안 학교폭력 대책이 어른들 위주로 이끌어 왔으나 이젠 학생 스스로 통제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줌으로써 학생과 어른들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발족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