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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한국형 심폐소생술’ 지난 2년을 돌아보며
  • 기사등록 2013-05-16 0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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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폐소생협회는 ‘2011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었다. 국내 현실에 맞게 순서와 방법을 변경했다.

가슴압박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순화하여 누구든지 쉽게 시작함으로써 심정지로부터 생존율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변경된 심폐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슴압박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 미 교육자나 인공호흡을 꺼리는 일반인들을 위해 ‘가슴압박소생술’이 도입되었다. 가슴압박소생술이란 가슴의 중앙을(흉골 아래쪽 절반부위) 5~6cm 깊이로 분당 최고 120회 압박하는 걸 말한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심정지를 발생한 후 초기에는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을 하더라도 인공호흡을 함께한 심폐소생술과 유사한 생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식과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 호흡상태가 관찰되면 심정지로 판단하도록 단순화시켰다. 단, 호흡 정지, 익수 등에 의한 심정지 환자에서는 인공호흡을 병행해야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의 무려 58%가 가정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가슴압박소생술은 과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목격자들은 발견 즉시 소생술을 실시하여 구급대가 도착하면 인계하면 된다.

가이드라인이 2년여가 지난 지금 환자가 발생했을 때 아직도 심폐소생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슴압박소생술’ 이젠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구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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