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면사무소가 지난 6월 사무실 환경개선공사와 더불어 기초노령연금 신청을 가정을 방문하여 접수하는 등 찾아가는 봉사행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2007년도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군의 지원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농어촌 노인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노인건강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 140여명을 초청하여 10월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주2회씩 관내 제일교회 대강당에서 실시하는데 3회째를 맞고 있는 현재 어르신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하다 장소가 협소하여 관내 제일교회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하고 있는 본 사업은 장수체조, 스포츠댄스, 생활체육, 레크레이션, 건강교육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가장 즐겨하는 노래교실은 노래방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침 이 소식을 전해들은 청계면 월선리 출신 무안산업개발 박육동 대표가 사비(180만원)를 들여 최신형 노래방기기를 면사무소에 기증해 주어 프로그램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박대표는 그간 초의선사 현창사업기금, 승달장학금 등을 후원해 왔고 특히 수도권에 무안양파와 쌀을 팔아주는 등 고향사랑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해제면 장애인협회에 노래방기기와 해제 신사마을에 마을엠프 기증 등 매년 지역사회에 선행을 배 풀어온 모범적인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남인 청계면장은 박대표께서 필요한 시기에 기증을 해주어 어르신 건강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이 기기를 활용하여 현재 면사무소 자치교실에서 매주 2회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이주여성 공부방에도 우리말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새로 편성하여 운영할 방침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