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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총력 - 횟집 위생 점검해 세균 오염도 측정
  • 기사등록 2013-05-27 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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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여수시가 여름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전면 차단코자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지역 생선회 취급 일반음식점 31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펼쳤다.

업소 종사자의 위생상태와 도마 세균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일부 업소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이 발견돼 살균 소독을 지도하고 철저한 위생을 당부했다.

또 장염비브리오균 발생에 대비한 수족관수질 검사에서는 19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6월에는 식중독균 간이키트검사를 실시하는 등 매월 점검내용을 달리해 오는 10월말까지 회 취급업체 70곳을 대상으로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섭취단계까지의 위생 상태와 오염가능성을 진단, 평가 할 계획이다.

총체적 위생 상태 점검결과에 따라 음식점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만들어 실질적인 개선 보완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세균오염도와 식중독균 간이키트 기준 초과시 업소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지도하고, 이행여부를 지속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또 2회 연속하여 기준이 초과된 업소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여 부적합 판정시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최근 관광객 급증에 따라 17명으로 운영되던 기존 비상근무반의 인력을 보강해 28명으로 비상근무반을 새롭게 편성했다.

음식․숙박과 관련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식중독 예방 및 부당요금 수수를 철저히 막기 위해서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일상적인 것을 소홀히 할 경우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내 집에 온 손님을 대하듯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올바른 여수의 음식문화로 정착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더워진 날씨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식중독발생에 취약한 ‘회’ 취급 음식점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면서, “일시적인 지도 점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위생 진단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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