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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를 8월 초순 연면적 3,778.58㎡, 3층 규모의 건축공사 첫 삽질을 앞두고 관계 부서가 협력하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 사업은 부지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이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지난 3월초 담양읍 삼만리 산 127-7번지에 24,000㎡의 부지를 확보하고, 치밀한 일정별 추진계획을 만들어 진입도로 확장, 실시설계변경, 분묘이장 등을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의 건강과 경제문제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금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설립이 완료되면 우리군의 노후불안을 해소하고 노인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초 현재 우리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 신청자가 729명이며, 이중 1~3등급(시설입소, 재가급여대상자) 판정자가 362명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24개 장기요양기관이 지정되었음에도 수급가능인원이 400여명으로 추정되면서 연말쯤에는 충족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군관계자는 “70명 수급이 가능한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가 내년 초에 완공되면 우리군은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설립 후에는 외지인을 위한 시설로 전락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우리군 노인들을 위해 유익한 시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