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봉선시장에서 ‘봉선 노들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봉선시장 상인회와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봉선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 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각설이와 치어리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에서는 예선 통과팀 공연 외에도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노들난타 공연과 오카리나 연주, 어린이 동요 공연, 봉선 철부지 악단의 색소폰 연주, 제석초교 국악 연주, 봉선초교 바이올린과 방송댄스 등이 펼쳐진다.

또한 봉선시장 상인회와 봉선동 관내 13개 아파트 자치회장단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협약식도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봉선동 옛사진에 소원글 적기, 재활용 천연염색 등이 운영되며, 봉선시장 상인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앉아서 참관하는 음악회가 아닌 주민공동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열린 음악회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좋은 사례”라며, “상인과 주민이 소통ㆍ상생하면서 봉선시장을 활성화하는 생산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선시장은 2009년도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남구 인증시장으로 등록됐는데, 그간 남구는 시장 시설 현대화와 주민 접근성 및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 44면과 아케이드 설치, 상징조형물 설치, 전주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