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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함께 하는 ‘전남도 영어체험캠프’ 개소 - 23일부터 4개 캠프 농어촌 학생 1천272명 대상
  • 기사등록 2008-07-22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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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야 놀자.’

농어촌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과 생생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08 전남도 영어체험캠프’가 23일부터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영어체험캠프는 도서․오지 등 영어체험 기회가 적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무료 영어체험캠프가 올해 4개 캠프 1천272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원어민 강사는 전남도와 교육지원 협약을 맺은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포틀랜드주립대에서 최소 실비로 지원받은 55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됐으며 현직 초.중등 영어교사 등 146명의 국내교사가 협력수업으로 진행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22일 이번 영어체험캠프에 참가 할 원어민 강사 55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이 효과적인 학습법을 익히고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 영어체험캠프는 대불대 등 도내에 권역별로 설치된 4개 캠프에서, 학생 10명 내외로 반을 구성하고 테마별 부스를 활용해 모든 수업과 생활을 영어로 진행한다.

또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초등학생 636명이 23일부터 10일간 1기로, 중학생 636명은 8월 6일부터 10일간 2기로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캠프기간중 참가학생들이 최대한 영어체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원어민 강사와 학생들이 합숙하며 함께 생활하고, 스스로 흥미를 갖고 참여하도록 팀별 활동, 퀴즈대결, 팝송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남도 영어체험캠프’는 지난해부터 여름방학 기간중 영어체험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도가 원어민 강사 수급과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이 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농어촌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농어촌 지역 영어교육 활성화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운영성과와 학생들의 참가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3개 캠프에서 올해 4개소로 늘리고 참가 학생도 810명에서 1천272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캠프운영에 필수적인 우수 원어민 강사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미국 투자유치 순방시 미주리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영어교육지원협약을 성사시켜 캠프에 참가할 자원봉사자와 도내 농어촌 학교에 장기 근무할 원어민 강사를 지속적으로 지원받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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