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자투고] 물놀이 안전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 기사등록 2013-06-11 13:41:51
기사수정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고 전국에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피서객들로 넘쳐날 것이다.

즐거운 피서지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안전사고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개인이 안전에 대한 기본지식과 주의가 가장 필요하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구명장비를 갖추는 등 안전의식을 가지고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 대부분은 더위에 지쳐 기본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채 물 속에 뛰어들어 뜻밖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인해 한해 평균 100여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조금만 안전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사고로부터 지켜 낼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예방책을 몇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단위로 피서지에 왔을 때 부모는 자녀들에게 철저히 준비운동을 시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수영실력을 너무 과신하지 말자. 수영을 잘한다고 물에 빠져 죽지 않는 다는 보장은 없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는 것은 목숨과도 직결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어린이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보호자 없이 어린이들만 물놀이를 한 경우 안전사고와 바로 연결된다.

넷째. 날씨에 주의하자.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일기가 좋지 않을 때(바람이 불거나 심한 파도가 있을 때)발생한다. 성인들의 파도타기나 어린이들의 튜브타기 때는 물론이고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날씨에 주의해야 한다.

다섯째. 술을 마신 경우와 야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곧 자살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소방서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소방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고를 받으면 현장 인근 안전관리요원에게 연락하고 유기적인 대응책을 구축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전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사고로부터 소중한 내 생명과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024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