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가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4일 진도군 보건소에 따르면 수인성 전염병 및 집단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개인 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식당 등 집단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보건소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음식을 먹거나 준비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등 손씻기 생활화와 세면대 주변에 비누를 비치해 학생 및 원아들의 손 씻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환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초기대응체제를 갖추기 위해 교육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병의원 및 약국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강화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전염병 환자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군청 홈페이지에 ‘건강 신문고’ 사이트를 설치, 전염병 등 질병 발생시 24시간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단 급식시설 종사자와 식자재 공급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수인성 전염병, 식중독, 비브리 패혈증 예방법에 대한 강의 및 개인위생수칙, 안전급수,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 전염병 예방교육을 실시 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전염병은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므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환자 발생 즉시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