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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에서는 19일(수) 화순전대병원 내에 있는 여미사랑 병원학교를 방문하여 명예교장(국훈)과 대화를 나누며 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아픔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입원실을 찾아 격려하는 등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여미사랑 병원학교에는 초등학생 23명, 중학생 1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40분, 중․고등학생 45분 단위로 수업시간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하루 평균 1~2시간의 수업을 이수하면 출석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교과지도는 학생·부모와 상담을 통해 건강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시하며 창의적 체험활동은 병원학교의 특성상 자율활동, 진로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나무공작, 놀이치료 집단미술치료, 제과․제빵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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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미사랑 병원학교 명예교장(국훈)은 학생들이 원적학급으로 돌아가면 배려하고 사랑해 주는 학급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환경위험물질(물, 공기) 등을 검사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소아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가정에 안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교육장은 명예교장선생님과 학교장들간 유대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교장선생님 얼굴만 보아도 아픔이 금방 나을 것 같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여미사랑 병원학교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