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2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에서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이주여성들에게 ‘아나바다’의 의미를 알게 또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나눔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것
노점상을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남편 김천년 씨가 아동복 100여 벌을 기증했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도서를 기증 했다.
기증된 의류는 1점 당 1,000원에 판매되며,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식료품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후원금으로 활용된다.
남구 가족다문화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주여성의 가족을 돕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가족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결혼이주여성 지역아동센터 및 동주민센터 원어민강사 파견 사업으로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한글교실, 소양교실, 가족소통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문소식지 ‘한울타리’를 발간해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