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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본의 세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다.
일본인의 마음을 붓으로 표현하는 고바야시 후요(여, 71) 서예전 오픈식이 23일 조충훈 순천시장, 김충석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갯지렁이 갤러리에서 열렸다.
고령의 나이에도 세계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고바야시 후요씨는 독특한 표현방법과 화풍으로 한일 양국은 물론 전 세계 각 국에서 활약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서예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상형적인 문자로 서예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물(水)을 주제로 한 서예작품집 2권(일본 서도예술사)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의 작품전시회 때는 ‘결합하다’의 결(結)자를 붓으로 쓰면서 바탕에 한국과 일본을 상징하는 국기의 색깔을 그려 넣어 한일양국의 우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고바야시 후요씨는 “정원박람회장에도 일본의 후원회원과 지인 100여명 함께 참석했다” 며 “3일간이지만 뜻있는 서예전에 지구촌 식구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