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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력, 디자인으로 수출경쟁력 강화한다. - 우수 디자인 개발업체에 최대 1천만원까지 차등지원
  • 기사등록 2008-07-26 2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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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 디자인으로 수출경쟁력 강화한다.’

전라남도가 기업의 제품 생산 능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개발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포장, 제품, 시각 디자인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도내 중소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에 견줄만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제품에 걸맞는 포장과 시각 디자인을 개발하지 못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업이 자체 실정에 맞게 먼저 디자인을 개발해 사용토록 하고 사후에 디자인물을 평가해 개발비를 차등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품 디자인개발 계획이 있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회사 실정에 적합한 디자인을 개발해 수출마케팅에 사용토록 하고 그 결과물을 도에 제출하면 도에서는 연말에 전문가 평가를 통해 등급별로 최대 1천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전남도 통상수출과로 접수해야 한다.

평가는 3개 등급으로 나눠 A등급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디자인 개발비의 60%까지 보조해주고 B등급은 50%, C등급은 40%까지 지원해준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 업체 선정은 수출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수출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며, 업체 선정시 지난해 수출실적과 수출마케팅계획을 적극 고려하게 된다.

특히 전남도의 특색을 고려해 친환경 제품 생산 업체와 농수축산물 우수 브랜드 보유 기업에도 디자인개발을 지원하고 생산 원가 절감차원의 소포장 등 실용디자인을 우대키로 했다.

지난해 디자인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완도물산은 디자인개발 전보다 매출이 20% 성장했으며, 세련된 포장과 독특한 브랜드 개발로 대형마트(롯데수퍼 전국점)에 입점할 수 있었다.

김천일 완도물산 대표는 “대기업(풀무원, 동원) 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구매 반응을 확인하고 디자인개발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올해도 미국(뉴욕)에 3회 수출하는 등 디자인개발이 수출상품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전라도는 올해도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이 초고유가 시대와 원자재 비용 상승 등 수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기업 환경에서 기업의 수출 성과 거양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는 ‘전남도수출정보망’(http://jexport.net)이나 전남도 통상수출과(061-286-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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