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군수 권한대행 주영찬)은 지난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 및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담양대나무축제 결과에 따른 성과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영상물을 보면서 지난 축제분위기를 상기시키면서 그에 따른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여러 가지 개선방향이 제시되었으며, 군민의 날 행사를 분리하자는 의견과 일부 프로그램 존폐의 제안도 하면서 진지하고 심도있게 토론도 했다.
금년 대나무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대표축제로 대나무를 테마로 한 천혜의 아름다운 숲 관방제림, 죽녹원 및 영산강 물줄기 담양천 등을 결합하여 동선을 이루며 추성무대를 주무대로 삼아 관광객 120만명이 다녀갔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직접소득 약 318억원과 795억원의 생산효과와 부가가치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주영찬 권한대행은 “앞으로 축제는 산업형으로 마인드를 전환하여 지역경제에 직접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서 대나무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대나무를 테마로 한 축제가 유일하므로 향토축제에서 산업형 축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대나무의 정신과 담양의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세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이미지를 부각시켜 글로벌 경영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