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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위기에 빠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박영덕 장성경찰서장, 김종옥 교육장, 고진형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운영위원회와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 CYS-Net 사업 설명 및 주제강연, 실행위원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CYS(Community Youth Safety)-Net’란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기관 및 단체가 상호 연계해 위기의 청소년 개개인에 필요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사회안전망이다.
군은 지역사회의 연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연대의식을 강화해 청소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
김양수 군수는 “요즘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성폭력 등 각종 위험상황과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소한 장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문제를 비롯한 가출, 약물남용, 게임중독 등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