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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향우자녀 여름방학 문화체험 캠프 가져 - 부모님 고향 제대로 알았어요!
  • 기사등록 2008-07-28 0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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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향우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들의 고향방문 행사를 통해 문화유적을 탐방하게 하는 하계수련캠프를 운영해 애향심고취와 함께 강진 알리기 등 미래의 지역 홍보대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개최된 2008 하계수련캠프는 부모고향을 직접 돌아보며 고향을 느끼도록 했고 고향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발자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참가자들은 천년의 혼이 살아 있는 청자도요지와 청자빚기체험, 600여 권의 방대한 저술활동으로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선생이 강진에서 최초로 기거했던 사의재에서 다산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서정시와 민족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영랑 김윤식 생가를 둘러본 참가자들은 다산수련원에서의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로 평생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성전 달마지마을에서의 미꾸라지 잡기 등 물놀이 체험은 여름방학에 가장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대단한 반응을 나타냈고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하멜기념관에서는 350여 년 전으로 돌아가는 타임캡슐을 경험하기도 했다.

강진군 행정혁신팀 김은혜 담당은 “출향인들과 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애향심과 함께 강진인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매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참여 청소년들 간에 우의도모와 함께 학습정보교환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한편 전액 군비부담으로 치러진 이번 강진군의 향우자녀 하계수련캠프는 지난 18일까지 각 지역향우회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아 초등20, 중학생 20명 등 모두 40명으로 제한 접수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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