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9일 오전보건교육실에서 임산부 우울증 예방 감성치유 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우울증 예방 교실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 임신부 및 수유부 40여명을 대상으로 ‘ 임산부들의 영양 문제 뿐 아니라 출산 전후에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조기에 발견ㆍ예방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신과전문의 시립인광병원 장지혜 과장을 초빙해 우울증의 이해, 증상 및 예방ㆍ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개인별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에 대한 개인상담 및 심리요법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의 변화, 양육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변화, 임신 출산으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빠른 시일에 완치가 가능한 만큼 조기 증상 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산부들이 신체적ㆍ심리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보충식품 제공과 영양교육․상담을 통해 영양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게 하는 것으로, 의료비 절감과 평생 건강관리라는 장기적 효과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