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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초, 흙과 교감하는 도예체험 - 내가 쓸 도자기를 만들다보니 무더위도 잊었어요!
  • 기사등록 2013-07-13 08: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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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 3~6학년 학생들은 7월 12일(금)에 장성학생수련원에서 도예체험을 했다.

이번 도예 체험 학습은 자연의 흙을 이용한 생활 토기 만들기로 도예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그릇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슬기를 배우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하게 되었다.

도예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옹기와 전통 도자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예체험을 시작했다. 자신에게 필요한 흙을 받고 손으로 흙 반죽을 주무르고 다듬으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도자기 만드는 방법도 학생들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간이었다. 밀대를 이용하여 흙을 평평하게 편 다음 만들거나, 가래떡처럼 길게 흙을 늘려 둘둘 말아 올리며 만드는 학생, 흙 안쪽을 파내며 만드는 학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토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백하늘 학생은 “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늘려 그릇을 만들었다. 선생님께서 잘 구워 학교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내가 만든 그릇에 밥을 담아서 먹어보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곽동주 교장은“바늘은 사람에게 옷을 입게 하나 자신은 언제나 알몸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릇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이런 순리,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는 동화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사회․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진로 인식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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