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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평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선풍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2007년부터 지금까지 선풍기 화재는 총 1,185건이 발생하여 냉방기기 화재 중 약 65%가 선풍기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72명의 사상자와 20여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기 화재의 경우 대표적으로 알려진 원인은 ▲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 내부에 쌓인 먼지 ▲ 전선코드 꼬임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외출 시 선풍기의 전원 플러그를 반드시 뽑고 주기적으로 반드시 내부 먼저를 청소해야 하고, 전선 피복의 벗겨짐과 전기 배선 꼬임도 꼭 확인해야 하며, 특히 업소용 벽걸이 선풍기의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선풍기보다 사용시간이 많고 기름때나 먼지가 더 자주 끼기 때문에 더욱 취약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