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09년 예산 편성에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전남도는 2009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대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8월 1일부터 22일까지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8월 14일 오전 10시 도청 왕인실(대회의실)에서 도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09년도 예산 편성기준을 설명하고 예산편성과 운영에 관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는 전남도 홈페이지에 ‘2009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도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합니다’ 코너를 마련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남도의회 의원과 ‘전남 새뜸’ DM망을 활용, 도민 1천명에게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예산편성 및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설문조사 내용은 2009년도 전남도 재정운영 방향 및 부족 재원마련 방안, 사업예산 편성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사항, 과제별로 투자 확대 사업, 도 재정운영과 관련한 개선방안 등 16개 항목이다.

허영철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도민들이 제시하는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예산편성 운영에 검토 반영토록 함은 물론 이와 같은 제도를 연중 운영해 예산편성의 주민참여 및 공개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을 위해 도 홈페이지에 2001년부터 예산편성 내용 및 예산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 기금운영 상황, 재무보고서 등 재정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을 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