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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전반기 마지막 헝가리대회 우승경쟁 치열 - 페텔 5연승 독주냐, 알론소․라이코넨․해밀튼 2위권 제동이냐 관심
  • 기사등록 2013-07-25 18: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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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F1국제자동차경주 10차전인 헝가리대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헝가로링에서 열린다.

올 전반기를 마감하는 이번 헝가리대회는 ‘영국-독일-헝가리’로 이어지는 유럽 지역 3연전의 마지막 경주다.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5승 달성으로 독주를 이어갈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 등이 이에 제동을 걸지가 관심사다.

9차전이 끝난 현재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의 주인공인 페텔이 독일대회에서 올해 4승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57점으로 2위 알론소(123점)와의 차이를 더욱 벌려놓았다.

페텔이 헝가리에서 5승을 달성한다면 4년 연속 월드 챔피언 등극의 7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페텔을 뒤쫓고 있는 알론소, 라이코넨, 해밀튼 입장에서는 헝가리대회 우승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헝가로링은 F1대회가 열리는 상설 경주장 중 가장 느린 곳으로 유명하다. 출발지 직선구간에서 겨우 300 km/h를 넘길 수 있을 뿐 다른 구간에서의 최고 속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고 무엇보다 많은 중저속 구간을 바쁘게 지나다보니 평균 속도가 매우 낮다. 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준으로 헝가로링의 공략 평균 속도는 200km/h가 되지 않을 정도다.

헝가로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추월이 극도로 어렵다는 점이다. 사실상 추월구간은 출발지 직선구간이 끝나는 첫 번째 코너부분 뿐이다. 헝가리대회를 통틀어 지금까지 성공한 추월은 단 여섯 차례 뿐이었을 정도여서 예선전 성적이 여느 대회보다 중요하다.

헝가리대회는 지난 1986년부터 헝가로링경주장에서 꾸준히 열리면서 유럽 대륙의 중요한 F1 대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9년 7년간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2016년까지 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헝가리대회 결선은 29일 SBS-ESPN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F1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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