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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화순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5일시장, 어패류 취급업소 8개소에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수족관수 온도계 점검 및 채수 검사의뢰와 함께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보성에서 알콜성간경화을 가진 기저질환자가 비브리오패혈증 양성환자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화순전통시장 가두캠페인, 마을방송, 복지관 등에서 주민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홍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율이 50%에 달하고 있는 질환으로 간질환, 당뇨, 알콜중독증, 암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은 여름철에 어패류 생식은 피하고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먹도록 했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끊는 물에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해안가 해수에 맨발로 들어가는 것을 피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방문간호사들을 통해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알코올성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 등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1대1 면담 등 고위험군 관리를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없는 화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