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기술교육원(원장 김영근)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목포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창립 기념행사를 갖는다.

앞서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은 지난달 20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2008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약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은 정부로부터 최장 6년간 훈련시설 및 장비지원금 등을 지원받아 조선기능인력양성과 기술향상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장 김영근 이사는 “신규 운영기관에 신청한 36개 기관 중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기관이 선정 되었다”며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보다 경쟁력 있는 조선기능인력 양성 전문교육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은 지난 2007년 10월 개원한 이래 1기 기술연수생 148명과 2기 기술연수생 221명 등 모두 369명의 연수생들을 배출해 대한조선 협력회사에 취업시킨 바 있다. 현재 3기 기술연수생 200여명이 입소해 용접 기능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내달 14일까지 4기생 모집을 실시한다.

한편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대기업 또는 대학이 훈련시설이나 예산 등이 열세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구성한 것으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난 2001년 노동부의 중점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작년까지 69개 운영기관이 참여했고, 올해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을 포함 10개 신규 기관이 선정됐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