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 금일초등학교(교장 정경진)에서는 8월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아하!환경.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아하!환경.과학교실’은 새롭게 이름을 바꾼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평소에 씻고 마시는 물을 주제로 탐구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립하고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취지가 있다.

8월 13일(화) 첫째 날 학생들은 과학실에서 수돗물 만드는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간이정수기, 친환경수차, 모세관현상 등을 만들고 관찰하면서 물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평소 물에 가졌던 호기심을 해결하고 물을 아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물에 관심이 없었던 학생들도 두 눈을 빛내며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날 도체.부도체의 성질을 이용한 라이팅 볼 만들기와 골든로드 지시약을 활용한 재미있는 실험으로 학생들은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길렀고 금일읍 용항리에 위치한 정수장을 견학했다.

6학년 조민우 학생은 “우리 섬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고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이 많은 분들의 고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제 물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견학 소감을 밝혔다.

금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과학경연대회’,‘자유탐구 발표대회’등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