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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남 무안지부,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
  • 기사등록 2013-08-19 1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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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무안지부는 지난 16일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의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무안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농가를 찾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만남 무안지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고추 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월선리 김성조 씨는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봉사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노인들만 남은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한데 이런 단비같이 고마운 손길이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만남 무안지부 박소영(43, 여)씨는 "오늘같이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도 30도가 넘는 밭에서 일하시려면 어르신들이 너무 힘들 것 같다.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기회가 된다면 일손 돕기에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 김미진(21, 여)씨는 "고추 따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이제부턴 고춧가루 조금이라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겠다"며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박원규 만남 무안지부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만 남은 농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작은 손길이지만 봉사하게 됐다”며 “만남 무안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찾아 해소하고 소통하는 봉사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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