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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 강진군, 지난 7월 28일부터 여름방학 보충학습 운영
  • 기사등록 2008-08-03 0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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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재혁(26, 3년)씨는 강진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초청, 여름방학 보충학습 강사로 알찬 여름을 보내고 있다.

광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재혁씨는 지난 1학기 기말고사 전에 강진군 여름방학 보충학습 지원자 30명 선착순 모집 공고를 듣고 첫 번째로 등록했다.


조씨가 여름방학 보충학습에 지원한 이유는 활동장소인 강진까지 버스로 출퇴근을 해야 하지만 미래의 제자들이 될 학생들을 만난다는 기쁨과 교육현장의 노하우를 쌓아가기에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강사들 중 일부는 담당 학교 측에서 마련해준 관사에서 생활하거나 광주에서 버스로 매일 출퇴근하면서 여름방학 보충학습에 대단한 열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2일 광주교육대학교와 학(學).관(官)의 자매결연을 체결한 강진군은 1차적으로 여름방학기간인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여름방학 보충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여름방학 보충학습에는 광주교육대학교 재학생 30명이 강진관내 초등학교 10개교와 중등 4개교의 265명을 대상으로 주 5회(월~금) 영어, 수학 과목별 2시간씩 가르치고 있다.

강진중학교 학생 10여명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조씨는 “학교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의 공부방법이나 지도방법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충학습에 참가하고 있는 강진중학교 송희석(1년)군은 “형, 누나들 같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쳐 주어 학원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중학교 박종명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보충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눈높이에 맞춘 개별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보충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능력 향상을 물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영어권 국가 해외 단기 유학 추진과 수도권 유명강사 초빙, 중.고생 심화학습 운영, 강진외국어타운 방과 후 회화 교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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