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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폭염피해 신속 대응 위한 종합대책 추진 - 무더위 쉼터 4천920개소
폭염특수구급대 20개대 운영키로
  • 기사등록 2008-08-03 0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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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난 7월 7일 광양 등 3개 시군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폭염 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늘어나고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무더위 쉼터 및 폭염특수 구급대 편성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대비의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도와 시군 합동으로 23개반 267명의 대책반을 구성, 소방방재청, 기상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상변화에 따른 상황전파와 도민 행동요령 당부 등 종합적인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으로 마을단위 무더위 쉼터 4천920개소,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폭염 도우미 1천98명을 지정해 방문을 통한 건강상태 점검을 하고 수시 안부전화를 실시한다.

또 올해부터 시행하는 휴식 시간제에 따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건설 현장에서 휴식을 실시하도록 하고 도민에게도 이 시간에는 농사일, 체육활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와함께 소방서와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10개 소방서 20개대의 ‘폭염특수 구급대’를 편성해 폭염특보 발령시 노인 밀집지역을 순회, 구급활동을 하고 폭염특보 발표시 휴대폰 문자 제공과 마을앰프 방송, 방송국 자막방송 등을 통해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최대한 피하도록 하고 만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응급의료정보센터(061-1339)로 즉시 연락해 신속히 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도와 시군 협조체제를 강화해 도민 모두가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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