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공모하여 선정된 ‘2013. 무한상상실 시범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1일 해양과학상상교실 ‘해양박물관에 간 런닝패밀리’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및 학부모 37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주관하여 개최되었는데, 참여자들이 수중문화재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수중고고학자 체험과 발굴한 유물을 보존, 복원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전 과정을 북아트 만들기를 통해 우리가족만의 수중문화재 발굴 및 유물 스토리로 제작하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수중문화재 발굴과 유물 복원 체험을 함께 하는 동안 우리 아이가 해양문화재에 대해 흥미와 관심이 높은 것을 보니 놀랍고 반갑다.

지금까지 박물관 관람은 많이 해 봤지만, 그 뒤에 이렇게 여러 사람의 숨은 노고가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제 해양박물관 관람을 할 때는 내가 해설사를 해야겠다.”고 즐거워했다.

향후 목포공공도서관에서는 ‘2013. 무한상상실 시범운영사업’으로 해양과학교실 체험프로그램인 ‘나는야 해양학자(군산대학교)’, ‘소년, 바다를 꿈꾸다(목포해양대학교)’, ‘바다를 부탁海(증도갯벌체험관, 소금박물관)’ 등 행사를 초등학생 및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9월과 10월중에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