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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필암서원, 왕세자 체험 큰 호응 - 3기 90명 참여, 호응 높아
  • 기사등록 2013-08-26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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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여름방학을 맞아 장성군의 선비유적지인 필암서원에서 열린 문화캠프가 아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부터 3기에 걸쳐 관내와 인근 도시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불여(文不如)․무불여(武不如) 장성문화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장성군과 문화재청, (사)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선조들의 지혜와 예절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과 선현들의 자취가 어려 있는 역사현장을 찾아가는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왕세자 체험 ▲전통무예 체험(택견시범)▲향낭만들기 및 풍등날리기 ▲역사탐험(필암서원, 백비, 봉암서원) 등을 체험하며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하서 김인후 선생이 인종의 세자시절 때 스승으로 재임하던 상황을 재연해 직접 왕세자복을 입어보고 예절교육, 투호, 활쏘기 등을 체험한 왕실교육은 참가자들의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훌륭한 선현들을 삶을 배우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였다”며, “특히, 활쏘기랑 왕세자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조기에 신청이 마감돼 캠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며, “이번 문화캠프가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하반기에 캠프 참가 대상을 대학생과 외국인까지 확대, 필암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앞둔 문화재임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품격 높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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