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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中 악록서원, 교류 물꼬 튼다! - 김양수 군수, 천웨이 中 호남대 부서기 만나 서원 교류 구체적 협력방안 논…
  • 기사등록 2013-08-28 1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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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국의 대표 서원인 장성 필암서원과 중국의 대표 서원인 악록서원의 교류가 가시화됐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양수 군수와 천웨이[陣偉] 중국 호남대 부서기(부총장)가 만나 필암서원과 악록서원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서원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제향(서원에서 지내는 제사) 때 상호 초청과 서원 관계자 교류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학생 및 공무원 교류, 21세기 장성아카데미와 악록서원 논단의 상호 초청 특강, 문화예술단체 공연 등 인적 및 교육, 문화 교류에 관한 다양한 논의도 오갔다.

천웨이 중국 호남대 부서기는 “오늘 오후 필암서원을 둘러보며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귀국 후 필암서원을 비롯한 장성군과 보다 구체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군수는 “이렇게 장성을 직접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만남이 양 서원 간의 교류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영덕 장성경찰서장, 박상철 광주 호남대 기획처장, 우진봉 중국 광주총영사관 수석영사, 이정식 광주공자아카데미 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양 기관에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군은 오는 10월 중국 호남대학교 악록서원을 직접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사적 제242호인 필암서원(筆巖書院)은 하서 김인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590년에 건립됐으며, 1662년에 사액서원으로 승격되고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 철폐도 면한 호남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악록서원(嶽麓書院)은 중국의 4대 서원 중 하나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까지 석사와 박사를 양성해 오고 있는 천년학부(千年學府) 명성을 지닌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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