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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전남도 시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품종 네트멜론 ‘그랑프리’가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3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량품종인 네트멜론이 수확기를 맞아 지난 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다른 멜론 품종과 달리 흰가루병에 강하고 친환경재배가 가능해 네트형성이 좋은 것은 물론, 당도가 매우 높은 우량품종으로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는 고온으로 인해 네트형성과 수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에 농가가 슬기롭게 대처해 오히려 당도는 전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현재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추진하는 등 재배농가가 수확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랑프리는 농가는 물론 시장에서 반응이 아주 좋은 고품질 멜론이다”며, “앞으로도 재배단지 확대와 유통시설 확보 등 멜론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의 원예작물 육성품종 보급시범사업에 선정돼 북일면 문암리에 사업비 2천만원으로 2,970㎡면적의 멜론재배 단지를 조성, 네트멜론을 첫 정식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