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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군수 정기호)은 9월9일 염산면 신성리 나광진 농가단지에서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벼 수확 및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나광진씨는 올해 4.2ha를 조기재배하였고 품종은 밥맛이 좋고 중만생종과 비슷한 수량성을 보이는 다수확 품종인 운광벼이다.
특히 올해는 2005년 이후 벼멸구가 가장 극심한 한해인데도 조생종의 특성상 재배기간이 짧아 벼멸구 등 병해충의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고 일조량이 많아 700kg/10a 이상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한 벼는 1가마(40kg)에 61,000원 판매 계약되어 농가 매출액이 4천5백만원으로 일반재배에 비해 11%정도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10여일 앞두고 수확한 조생종벼는 가공업체를 통해 추석 전 햅쌀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햅쌀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햅쌀시장을 선점하고 재해 회피 뿐만 아니라 벼+시금치, 마늘, 양파 재배의 작부체계를 가능하게 하여 농가의 작목 선택의 폭을 넓히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어 한발 앞서가는 농업인에게는 좋은 작부체계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