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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나주시장, “비상한 각오로 예산절감 나서야” - 전직원에게 메일 “교부세와 지방소득세 감소로 지자체 재정 직격탄”
  • 기사등록 2013-09-10 1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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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국가재정 위기로 세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지자체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간 가운데, 임성훈 나주시장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마음으로 예산절감에 나서자”며 전직원들에게 비상한 각오를 주문하고 나섰다.

임시장은 10일 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메일을 통해 “경기 둔화로 인한 법인세 감소와 내수침체로 소비가 줄면서 부가가치세가 큰 폭으로 감소해 정부의 상반기 세수부족액이 10조원에 달할 정도로 국가재정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언급한 뒤 “이에따라 우리시 세입의 45% 가량을 차지하는 교부세와 법인세 감소에 따른 지방소득세 또한 여파가 미쳤다”고 기초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토로했다.

임시장은 이어 “서울시가 무상보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000억원의 빚을 내 재원을 마련키로 했고, 경기도는 3,875억원 규모의 감액추경을 편성할 정도”라고 심각성을 지적한 뒤 “지역경기 또한 어려운 여건이어서 우리 공직자들의 예산 절감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직원들의 비상한 인식을 주문했다.

임시장은 “‘예산은 곧 내 돈과 다름없다’라는 원가 개념을 인식해서 사업별로 원가 발생의 원인과 과정을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만약 불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절감을 위한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 뒤 “기존의 잘못된 관행만 제대로 고쳐도 상당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꼼꼼히 챙겨 불필요한 지출은 막고 아껴쓰고 잘 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직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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