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신봉수)는 추석 연휴가 가까워지자 벌초 및 성묘객들이 늘면서 여러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 말벌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말벌들의 발육기간이 앞당겨지면서 개체 수가 증가하고 번식기가 되면서 공격성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말벌은 일반 벌에 비해서 독성이 높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초, 성묘 등 산을 갈 때는 스프레이나 향수 등의 강하고 자극적인 향을 유발하는 것이나 밝은 계열의 옷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로 벌집제거요청을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