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도내 재해 위험 저수지 279개소 중 시군이 직접 관리하는 139개소에 대해 5개년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해 대대적인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 시 붕괴 위험도가 높은 저수지 중 노후 등으로 위험도가 높은 D, E등급 99개 저수지는 이달 중으로 재해 위험 저수지로 지정․고시하고 2014년부터 사업이 추진되도록 소방방재청에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22개 시군으로부터 2014년 재해 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추진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소방방재청에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소방방재청에서는 10월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정, 내년부터 20억∼50억 원 규모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지금까지는 주관부서가 달라 도내 위험도가 높은 저수지에 대해 재해 예방사업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다”며 “노후․붕괴 위험 저수지 정비를 위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