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의회 이기병(나주1, 무소속)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9월 11일 제280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 됐다.

본 조례안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있어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점검체계 구축과 연 1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매월 1회 이상 학교급식 점검단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의무화 했으며, 학생들의 발육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을 충족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양(교)사나 조리사가 참여하는 식단연구회를 지역교육청 마다 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기병 도의원은 도비와 시군비 학부모 부담금을 포함한 588억 정도의 친환경식자제 구입 관련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친환경농자제를 재배하지도 않는 업체들이 인증확인 딱지만 붙여 공급하는 사례들이 있어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전한 친환경식자제가 공급되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에서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