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미국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Los Angeles)에서 우수 농특산물 판촉 행사에 나선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40회 한인축제 및 제7회 한국 농수산물 EXPO’에 참가해 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 한인축제는 지구촌 재외한인동포들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이며, 같은 시기에 열리는 한국 농수산물 EXPO는 각 지역의 다양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 장터다.

군은 6개 참가업체를 비롯한 총 13명으로 구성된 ‘장성군 농특산물 해외판촉 사업단’을 편성, 4개 부스를 마련해 ▲대봉곶감 ▲떡류 ▲장류․절임식품류 ▲편백제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상품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2일간의 일정을 추가해 수출 바이어 상담을 통한 해외 수출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해외 동포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는 LA를 비롯한 해외 수출길을 열 수 있다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행사 기간 동안 농특산물의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광주 근교권 4개 시군과 합동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에 참여하는 등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