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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배영래 기자]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23일 관내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반기 연찬회를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광주 미산초 유정종 교감은 새롭게 시행되는 성폭력 관련 법률, 아동복지법, 학교안전사고 예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접목하여 설명했고,
우수 사례 발표를 한 노안초 윤민정 미술강사는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그림 속에 담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도법을 소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오인성 교육장은 “나주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흥미를 갖고 몰입하여 참여하도록 의미있게 지도하고,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알고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강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발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강사는 “그 동안 우리들에게 필요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던 성폭력, 학교안전사고시 대처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준 명괘한 강의였고, 앞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지도에 힘쓰겠다”고 했다.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방과후학교 강사 연수를 연 2회 실시하여, 연수뿐만 아니라 강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활동 중의 애로사항 등을 상호 교환하면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나주 방과후학교의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