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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갯벌의 산삼 “무안갯벌낙지”
  • 기사등록 2013-09-27 14: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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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무안에는 지금 갯벌낙지가 한철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갯벌낙지, 그중에서도 무안갯벌낙지는 식도락가들에게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무안갯벌낙지의 특징은 색이 잿빛이고, 발이 길고, 부드러우며, 게르마늄 갯벌에서 서식하여 갯벌 향이 살아있다. 또한 간장의 해독작용등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 및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여 지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가을철 보양식이다.

“갯벌의 산삼” 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많은 가을철 낙지는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낙지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혀 있고,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따르면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를 먹이면 그대로 벌떡 일어난다’고 적혀 있을 만큼 낙지는 몸을 보호하는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추석까지 높은 기온으로 인하여 그동안 잡히지 않던 갯벌낙지가 추석이후 들어 평년수온을 되찾으면서 어획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가격 또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무안갯벌낙지직판장, 무안읍 터미널 옆 낙지거리 등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전화주문에 의한 택배를 통해 살아있는 낙지 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무안갯벌낙지는 670여 어업인들이 연간 225,000접(1접 20마리) 어획량으로 135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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